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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증상과 진단,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리

by oholiab 2025. 12. 16.

 


식습관의 변화, 운동 부족, 스트레스 증가로 인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 되었습니다. 특히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괜찮겠지” 하고 지나치기 쉽지만, 진단이 늦어질수록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당뇨병의 증상, 선별검사와 위험인자, 정확한 진단 기준까지 차분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당뇨병의 주요 증상과 몸에서 나타나는 변화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 수치, 즉 혈당이 정상보다 높아지는 질환입니다.
이는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되더라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단순히 숫자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 전체의 에너지 대사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고혈당으로 인한 변화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인슐린이 혈액 속 포도당을 각 조직과 세포로 이동시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합니다. 그러나 당뇨병에서는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혈액 속 포도당이 쌓이게 되고, 세포는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가 됩니다.
이로 인해 쉽게 피로를 느끼고, 기력이 떨어지며, 집중력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변 변화: 당뇨와 케톤뇨

정상인의 경우 소변에서는 포도당이 거의 검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혈당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신장이 이를 모두 재흡수하지 못해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를 ‘당뇨(요당)’라고 합니다.
또한 인슐린이 부족하면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쓰지 못해 지방을 분해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케톤체가 생성됩니다. 케톤체가 과도하게 생성되면 혈액 속 농도가 증가해 케톤혈증이 생기고, 소변으로 배출되면 케톤뇨가 됩니다. 이 경우 호흡이 빨라지고, 입이나 소변에서 아세톤과 같은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느끼는 자각증상

당뇨병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갈증과 잦은 소변입니다.
몸은 혈당과 케톤체를 배출하기 위해 더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게 되고, 그 결과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며 소변 횟수도 증가합니다. 특히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 야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식욕이 증가하는데, 이는 먹은 음식이 에너지원으로 제대로 사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먹어도 금방 허기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체중은 감소하는데, 포도당 대신 체지방과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면서 살이 빠지고 근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쉽게 피로해지고, 일상생활에 의욕이 떨어지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당뇨병의 선별검사와 반드시 체크해야 할 위험인자

당뇨병은 증상이 나타난 후 발견되는 경우보다, 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선별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병 선별검사 대상

일반적으로

40세 이상 모든 성인은 매년

30~39세라도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사를 권장합니다.

선별검사는 공복 혈당 검사 또는 75g 경구 당부하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당뇨병의 주요 위험인자

당뇨병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다음 항목에 해당한다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체질량지수(BMI) 23kg/㎡ 이상인 과체중 또는 비만

부모, 형제자매 중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

과거 공복 혈당 장애나 내당능 장애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

임신성 당뇨병을 앓았거나 4kg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경험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경우

HDL 콜레스테롤이 낮거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

다낭난소증후군 등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질환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같은 혈관 질환 병력

이러한 위험요인이 많을수록 당뇨병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적극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정상 혈당부터 당뇨병 진단까지, 정확한 기준 정리

혈당 수치는 정상, 경계 단계, 당뇨병으로 나뉘어 관리됩니다.

정상 혈당과 경계 단계

정상 혈당: 공복 혈당 100mg/dL 미만, 당부하 2시간 후 140mg/dL 미만

공복 혈당 장애: 공복 혈당 100~125mg/dL

내당능 장애: 당부하 2시간 후 혈당 140~199mg/dL

이 단계는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당뇨병 진단 기준

다음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되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공복 혈장 혈당 126mg/dL 이상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과 함께 임의 혈당 200mg/dL 이상

75g 경구 당부하 검사 후 2시간 혈당 200mg/dL 이상
(단, 다른 날 재검사를 통해 확인 필요)

임신성 당뇨병

모든 임산부는 임신 24~28주 사이에 경구 당부하 검사를 통해 임신성 당뇨병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출산 후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많지만, 이후 제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당뇨병은 한 번 진단되면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습관을 관리하면 충분히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혈당 검사, 균형 잡힌 식사, 꾸준한 운동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작은 관심이 큰 합병증을 막는 첫걸음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