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흔한 질환이지만, 그만큼 잘못된 정보와 속설도 많습니다. 환자와 가족들은 “무엇을 먹으면 낫는다더라”, “인슐린은 한번 맞으면 평생 맞아야 한다” 같은 이야기를 자주 접하곤 합니다. 오늘은 당뇨병과 관련된 대표적인 오해와 진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해 1: 당뇨병은 완치된다
진실: 당뇨병은 현재 의학적으로 ‘완치’가 가능한 병은 아닙니다. 하지만 꾸준한 관리로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개선과 체중 조절로 약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완치’가 아니라 ‘관해(remission)’ 상태로, 언제든 혈당이 다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사와 진료는 필수입니다.
오해 2: 인슐린을 맞으면 평생 맞아야 한다
진실: 제1형 당뇨병 환자는 평생 인슐린이 필요하지만, 제2형 당뇨병은 다릅니다.
초기 혈당 조절을 위해 인슐린을 쓰다가, 이후 약물이나 생활습관 관리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나 감염 등 특별한 상황에서만 일시적으로 인슐린을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슐린은 ‘마지막 단계’ 치료가 아니라, 혈당을 안정시키는 하나의 방법일 뿐입니다.
오해 3: 민간요법이 양약보다 좋다
진실: 뽕잎이나 누에가루가 혈당을 낮추는 성분을 포함하긴 하지만, 함량과 효과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장기간 보관 시 변질 위험이 있고,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약제는 성분과 용량이 일정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지만, 민간요법은 그렇지 않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오해 4: 당뇨병은 유전병이다
진실: 유전적 요인이 큰 영향을 주지만, 환경적 요인도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가 젊은 나이에 당뇨병을 앓았다면 자녀의 위험이 높습니다.
그러나 생활습관 관리로 발병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습니다.
비만, 운동 부족, 과식 같은 환경적 요인이 당뇨병 증가의 주요 원인입니다.
당뇨병은 완치가 아닌 관리의 병입니다.
정기적인 검사와 진료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전문가의 치료 지침 준수
이 세 가지가 당뇨병 관리의 핵심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광고나 속설에 흔들리지 말고, 의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입니다.